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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그리고 블로그

2025. 9. 22.



당신이 생각하는 블로그는 무엇인가.

SNS, 카페의 게시판, 유튜브의 컨텐츠, 블로그의 글, 이들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

 

신문이 활자 콘텐츠를 독점하고, 방송국이 전파를 독점했던 시대 이후,

온라인 상에서 위에 열거한 채널 혹은 미디어는 개인이든 집단이든, 그들의 생각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왔다.

 

생각이 옳든 그렇지 않든, 사실이 맞든 맞지 않든.. 그 모든 책임은 수용자에게 떠넘겨졌다.

 

개인적으로 이런 채널이나 미디어가 매력적인 것은 지극히 개인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 유한한 전파를 사용하는 방송국은 공공의 책임을 져야만 했지만, 개인적인 미디어에서 그럴 필요가 있을까?

 

그것으로 수익을 얻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전혀 다른 문제가 되었겠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 존재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십여년전 초창기 유튜브를 기억해보면 간단하다.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제멋대로의 영상들이 많았다.

 

이제는 정형화된 검색을 가지고 정보를 찾지 않는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그 작업을 AI 엔진들이 대신해준다. AI는 내 텍스트에서 원하는 것을 캐치해서 검색하고 결과를 요약해서 나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정보의 바다를 헤매던 나의 노력을 줄여주고, 내가 요약하는 것보다 나은 형태로 가공을 해준다. 검색엔진에서 삽질하고 쓸데없는 페이지를 들어가던 노력을 줄여줄 것이라는 것이다.

 

누군가는 보고 호응해주겠지, 정보성글로 수익을 얻어야지 하던 노력따위는 이제 필요가 없다. 블로그는 이제 원래의 존재 의미로 돌아가면 된다. 내 생각을 적고, 정리하는 공간이면 그만이다. 공감을 얻으려면 SNS나 카페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오히려 각각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생성형 AI bot의 접근을 틀어막고, 온전히 내 머리속의 structure를 기록으로 남기 것. 그것이 블로그의 본질이 아니었을까?

 

chatGPT에서 얻은 정보를 재탕해서 적는 블로그를 보고.. 생각이란걸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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