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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비] 뒤늦은 삼양 75mm F1.8 사용기

2025. 11. 3.



 

75mm 화각

85mm 화각은 너무 좁다. 50mm 화각은 뭔가 아쉽다. 중도의 초점거리는 65mm나 75mm인데, 시그마의 65mm F2.0은 매물도 많지 않고, 가격도 비싸다. 만만한 렌즈는 역시 삼양의 75mm가 되겠다.

 

 

지지도

출시된지 꽤나 시간이 흘렀지만, 이 렌즈는 전혀 주목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삼양의 tiny 시리즈 중 24와 35는 화질면에서 꽤나 호평을 받았지만, 특이한 화각 때문인지, 못생긴 생김새 때문인지, 정직한 MTF 차트 때문인지, 75는 그닥 주목받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가격 경쟁력

최근 이 렌즈를 17만원에 중고구매를 했다. 일반적으로 20~25사이에 거래가 되는 것 같은데, 렌즈 안에 거슬리는 먼지 하나가 보인다는 이유로 몇만원 더 싸게 샀다.

최근 열일하고 있는 빌트록스의 air 시리즈 새 제품이 이 정도 가격이므로, 빌트록스 렌즈를 하나 들였다고 생각하면 속이 편하다.

** 25년 알리 세일이 시작되니, 새 제품의 가격이 32만원이 되었다.

 

 

출처 : 삼양테크

 

 

 

사용성

삼양 렌즈 최대의 단점은 아무래도, 펌웨어 업데이트가 전용 dock을 사용해야만 하는 점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다행히도, 펌웨어는 최신 버전으로 올라와 있는 제품이었다. (더 이상 업데이트를 해 줄 것 같지는 않다.)

초반 발표때 custom 스위치를 정말 custom하게 설정할 수 있다고 홍보했던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 dock이 없으면 기능을 변경할 수 없고, 초점/조리개 말고 다른 custom 기능이 있다는 소식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해상력

빌트록스 50/2처럼 최신에 나온 렌즈만큼 최대개방 해상력이 좋지는 않다. 그렇다고 완전 구리지는 않지만, 최대개방 매니아인 나도 최대개방으로 놓고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문제는 F2.8까지 조여도, 시그마 56mm에 한참 못미치는 점수라는 것이다.

 

출처 : lenstips

 

 

 

출처 : alpha blog

 

 

 

 

 

 

 

 

 

 

 

 

 

삼양 특유의 옐로우는 거의 없어진 듯하며, MTF 차트상 주변부가 몹시 무너지는 특징은, 주변부에 뭔가를 담기 좁은 화각의 특성상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적당한 화질 타협으로 85mm 보다는 편의성이 보완되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2.8에서도 보이는 약간의 색수차는... 라이트룸으로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크게 신경쓸정도는 아니긴 하다.

 

 

 

 

 

 

 

 

 

 

 

습관적으로 확대하던, 쓸데없는 버릇을 좀 고쳐보기로 하자.

 

 

 

 

 

소니의 APS-C 라인은 큰 고민을 할게 없었는데, FE로 넘어오니, 너무 많아서 문제다.

크기와 무게라는 변수를 중심으로 자르다보니, 출시한지 시간이 지난 렌즈에 눈이 간다.

 

못생기고(후드 끼면 정말 별로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만, 내가 원하는 부분만 딱 갖추고 있다.

-글이라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동영상AF가 의외로 소리가 전혀 없다.-

볼때 마다 거슬리는 먼지만 여유를 가지고 참는다면, 한 동안 좋은 파트너가 될 듯하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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