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중고 처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네이버 검색시 나오는 업체 중에 하나에 택배로 넘기는 것이다.
어떤가.. 불안하지 않은가?
처음이니까, 실상을 좀 알기 위해,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로 해본다.
들은 얘기, 본 얘기를 토대로 추정한 사실들은 다음과 같다.
1. 오래된 폰의 경우, 디스플레이만 되팔이가 진행되는 것 같다.즉 디스플레이 싯가가 떨어지면 적힌 가격대로 안쳐준다. 매일 싯가가 낮다고 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2. S7과 듣보잡 A시리즈 하나 가져갔는데, 1만2천원 받았다. 개인정보를 세세히 남겨야 하므로 굉장히 찝찝하다.
3. 케바케이겠지만, 가격이 깍이더라도 재미로 간거라 웃으면서 거래할 걸 기대했는데, 기분은 썩 좋지 않다. 진상 손님을 사전에 커트하는 기술이 시전되는 거 같다. (얼굴 붉히는 상황은 전혀 없었다.)
결론 : 돈 준다.
그냥 테스트용이나 루팅폰으로 남겨둘껄 하는 맘이 남지만, 그래도 넘기고 나니, 속은 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