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텍 스무스3
넘버링이 그지 같다.
스무스4는 스무스3보다 나중에 나왔지만, 다운그레이드 된 모델이다.
괴상한 넘버링은 중고시장이 질서를 망치고 있다. 물론 덕분에 나는 싸게 샀지만 팔때도 헐값에 팔았다.
생각보다 무겁다.
스무스3는 싸구려 짐벌들의 플라스틱 재질이 아니다.
얼핏 쇠같은데 뭔지는 모르겠고, 느낌은 상당히 좋다.
덕분에 두가지 단점이 생기는데,
겨울에 차가워 지는 것하고, 무거운 것.
혹자는 이를 안정감이라 칭할수도 있고, 묵직함 혹은 만듬새의 완성도라 할수도 있겠다.
기계적인 완성도는 정말 좋다.
호기심에 사지 말 것.
결론이나 마찬가지인데, 내 경험으로 일상에 동영상을 찍을 일은 많지 않다...
아니.. 짐벌을 활용해서 동영상을 찍을 일은 많지 않다.
짐벌을 활용해서 동영상을 찍는다면 그건 편집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인데,
핸드폰 동영상을 편집해서 쓸일은 유튜브를 하지 않는 분이라면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그럼에도, 이 신기한 물건은 나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남을 정도로 신기하게 작동했다.
그러나. DSLR을 들고 다니면서 한손에는 짐벌을 운용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분명한 목적이 있을 경우에만 사는것이 좋겠다.
유튜버님들 존경합니다.
===몇일 전 중고나라로 바이바이한 짐벌 생각이 나서 적어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