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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Life

[사진장비] 울란지 클로 퀵릴리즈 플레이트(Ulanzi Claw)

울란지 클로 퀵릴리즈 플레이트(Ulanzi Claw)

배보다 배꼽이 커진다는 말이 취미 사진가에게는 자주 발생한다.

 

뭔 헛소리인가 하면, 렌즈나 바디는 사용하는 것에 비해 중고가격이 매우 안떨어지는데,

악세사리들은 가격이 폭락하는 것은 물론, 팔리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고,

가격 또한 하나, 둘 사다 보면, 어느덧 저렴한 렌즈 하나 가격이 될 수도 있다.

 

 

배경

G6Max, G6Plus, 크레인m2는 미러리스를 올리기 간당간당한 페이로드를 가지기에 밸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덕분에 카메라를 올릴때마다 밸런스를 맞추기가 아주아주 귀찮다.

 

버튼식 마운트같은 퀵릴리즈가 있다면, 한번 고정해두고 뺏다 꼇다 할 수 있지 않을까?

 

계획

원렌즈 유저이니, 짐벌에 위치를 고정해두고, 착탈식 마운트로 가볍게 뺏다 꼈다 해준다.

그것을 가능하게 해줄 제품은 알리에서 쉽고 찾을 수 있는 울란지 클로라는 제품이 되겠다.

사고나서 알게 됐지만, 물론, 다른 제품도 많이 있다.

 

1/4인치 버튼식 마운트 퀵릴리즈, 그 이상의 기능은 아무 것도 없는 제품이다.

 

 

 

경과

1. 미쳐 생각치 못한 일이 생겼다.

제품의 높이가 있어서, 해당 제품까지 더해졌을 경우, 무게 중심이 높아져 짐벌 밸런싱이 불가능 해졌다.

(사용한 장비는 A6100 + 시그마56.4 + G6PLUS)

아주아주 가벼운 렌즈를 산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

 

2. 삼각대나 모노포드에 끼운다면?

한개의 제품을 샀다면, 그 또한 의미가 크지 않다.

여러개의 제품에 동일하게 끼워두고 옮겨다닐때나 유용하다. 핸드헬드로 들기에는 그나마도 불편하다.

 

 

결론

제품의 만듬새는 나의 기준으로는 매우 나이스하다.

알리에서 미친 배송 속도로 왔다. 출발일로 부터 딱 3일 걸렸다.

아쉬운데로 짐벌과 짐벌 삼각대를 연결해두니, 쓰긴 편한데 투자한 돈은 아깝다.

 

인간은 역시 실수를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