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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비] 울란지 클로 퀵릴리즈 플레이트(Ulanzi Claw)

2021. 3. 13.



울란지 클로 퀵릴리즈 플레이트(Ulanzi Claw)

배보다 배꼽이 커진다는 말이 취미 사진가에게는 자주 발생한다.

 

뭔 헛소리인가 하면, 렌즈나 바디는 사용하는 것에 비해 중고가격이 매우 안떨어지는데,

악세사리들은 가격이 폭락하는 것은 물론, 팔리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고,

가격 또한 하나, 둘 사다 보면, 어느덧 저렴한 렌즈 하나 가격이 될 수도 있다.

 

 

배경

G6Max, G6Plus, 크레인m2는 미러리스를 올리기 간당간당한 페이로드를 가지기에 밸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덕분에 카메라를 올릴때마다 밸런스를 맞추기가 아주아주 귀찮다.

 

버튼식 마운트같은 퀵릴리즈가 있다면, 한번 고정해두고 뺏다 꼇다 할 수 있지 않을까?

 

계획

원렌즈 유저이니, 짐벌에 위치를 고정해두고, 착탈식 마운트로 가볍게 뺏다 꼈다 해준다.

그것을 가능하게 해줄 제품은 알리에서 쉽고 찾을 수 있는 울란지 클로라는 제품이 되겠다.

사고나서 알게 됐지만, 물론, 다른 제품도 많이 있다.

 

1/4인치 버튼식 마운트 퀵릴리즈, 그 이상의 기능은 아무 것도 없는 제품이다.

 

my image

 

 

경과

1. 미쳐 생각치 못한 일이 생겼다.

제품의 높이가 있어서, 해당 제품까지 더해졌을 경우, 무게 중심이 높아져 짐벌 밸런싱이 불가능 해졌다.

(사용한 장비는 A6100 + 시그마56.4 + G6PLUS)

아주아주 가벼운 렌즈를 산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

 

2. 삼각대나 모노포드에 끼운다면?

한개의 제품을 샀다면, 그 또한 의미가 크지 않다.

여러개의 제품에 동일하게 끼워두고 옮겨다닐때나 유용하다. 핸드헬드로 들기에는 그나마도 불편하다.

 

 

결론

제품의 만듬새는 나의 기준으로는 매우 나이스하다.

알리에서 미친 배송 속도로 왔다. 출발일로 부터 딱 3일 걸렸다.

아쉬운데로 짐벌과 짐벌 삼각대를 연결해두니, 쓰긴 편한데 투자한 돈은 아깝다.

 

인간은 역시 실수를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