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endLife/photo+video

[사진유틸] 어두운(저조도) 상황에서의 사진 노출 보정 기능

2023. 3. 13.



사진 노출의 함정

사진은 현실을 반영한다는 건 아무나 아는 사실,

내 사진이 화사하고 밝게 나왔으면 좋겠다는건 모두의 바램

여기서 함정..........

어두운 장소나 어두운 피사체를 찍으면서 사진이 밝고 화사하게 나오길 바란다고?

사진은 현실을 반영한다니까...

 

노출보정 기능

노출보정으로 어두운 곳에서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 나도 꽤 오랜기간동안 어두운 곳에서는 밝게 조정을 해서 사용했다. 즉, 현실을 반영하고자 하는 사진기의 방향성에 역행해왔다는 것이다. 역행하니까 결과물은 구려진다.

 

카메라는 밝든 어둡든 정해진 노출(전체 밝기 대략 회색)에 맞춘다.

그렇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는 더 어둡게 노출보정을 해줘야 한다. 적어도 원본은 그렇다.

후보정에서 이를 밝게 하든 어둡게 하든 그건 본인 마음이다.

 

공연장 사진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보면 뭔 개소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카메라 앱을 켜는 순간 내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밝은데, LCD로 보이는 결과물이 뭔가 구리다. 이 때는 눈에 보이는 정도까지 노출을 낮춰야한다. 대부분 노출 보정을 안하고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

구린걸 찍으면 구린게 나오듯, 어두운 걸 찍으면 어둡게 나와야 하는게 정상이다. 단 카메라는 회색을 만들려고 밝게 해놨을 테니, 노출보정을 어둡게 해야한다. 후보정이 귀찮아서 밝고 화사한 원본이 필요한가? 그럼 밝고 화사한 걸 찍어야 한다.

 

너무 당연한걸 길게 적어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