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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Life

[사진장비] 카메라 스마트폰 외장모니터 연결(+MONITOR PLUS)

소니의 IEM앱과 모니터플러스앱

a6100보다 zv-e10에서 꽤 반응이 날렵해졌지만 랙이 좀 있어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쓰기 힘들다.

또한 두 개의 앱은 무선으로 연결했을 때, PC원격을 활성화 해야하는데, 이 기능이 활성화되는 경우, 얼굴인식 AF가 강제로 OFF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치명적이다. 이로인해 소니의 IEM은 가끔 사진 옮길때나 사용하고, 모니터플러스 앱은 무선이나 USB 연결이 아니라, 울며겨자먹기로 UVC 방식으로 연결하기로 한다.

 

집에 굴러다니는 캡쳐카드와 안드로이드 폰을 오랜만에 꺼내본다. 유선은 쾌적하지만 걸리적거림은 숙명이기에, 짧은 선이 필요하다. 게다가 일반적인 일자형 microHDMI 연결시 스위블액정을 많이 가리게 된다.

 

 

 

집에 쌓여있는 수많은 케이블을 뒤로하고, ㄴ자 꺽임이 있는 microHDMI 선을 추가로 알리에서 구매했다. 캡쳐카드와의 조합시 길이는 아래 정도가 된다. USB-C로 연결되는 캡쳐카드가 아쉬워지지만 더 이상의 금전 지출을 하고 싶지 않다.

 

 

 

ㄴ자꺽임이 있는 microHDMI는 예전 micro 5핀케이블처럼 위아래가 있기 때문에, 꺽였을때의 위쪽 방향을 LEFT로 할지 RIGHT로 할지 방향을 잘 보고 사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케이블이 아래쪽으로 나오게 된다.

 

 

 

케이블 장착 시 스위블 액정을 가리는 정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microHDMI 포트가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스마트폰 홀더는 거추장스러움을 배가시키기 떄문에, 1/4인치 나사가 달린 마그네틱으로 부착해서 사용 예정이다.

 

 

 

완성된 셋업은 이정도가 되었다. ZV-E10이 워낙 작아서 그런가 스마트폰 크기도 상당히 부담스럽긴 하다.

 

 

 

깨진 액정의 스마트폰과 쓸일없는 캡쳐보드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점에 위안을 삼아야 할까..

 

 

 

필드모니터처럼 자작 LUT을 올려보는 용도로 사용해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