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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Life/photo+video

[사진장비] 화이트밸런스 카드 대용품 DIY

by JO_i 2024. 7. 2.

화이트밸런스 카드 대용품 DIY

거의 모든 상황에서 AWB 기능을 사용한다. 하지만 아주 가끔, 노란 조명이 싫어지는 날이 있다. 귀찮지만, 화이트밸런스를 맞춰줘야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알리에서 찾아보니 그레이카드/화이트카드/블랙카드 세트가 4천원정도 한다.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이 싫고, 커뮤니티 글을 읽어보니 프링글스 뚜껑 등 주변 사물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DIY를 해보기로 한다.

그레이카드냐, 화이트카드냐

18% 그레이컬러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출력을 한다. 종이를 그냥 들고 다닐 수 없으므로, 살포시 코팅을 해준다. 코팅을 해줬더니, 빛이 반사가 된다. 색이 살짝 밝거나 어둡게 변한다는 말이다. 잠시 보류한다.

 

 

 

주변을 보니 다 쓴 물티슈 뚜껑이 흰색이다. 플라스틱이라 휴대하기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문득, 그레이색상을 써야하는게 맞는지 흰색을써야하는지 헤깔린다. 그레이카드는 정노출과 관계된 것일까? 구글링을 해보니 둘 다 뭐 딱히 사용상 문제는 없다고 한다.

 

 

 

 

실제 주광에서 테스트를 해보니 약간의 캘빈(K)값의 차이가 발생한다. 아무렴 어떤가..

 

 

플래시(스트로보) 화이트밸런스

TT350을 간헐적으로 사용하는데, 주변광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뭔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약간 주황계열의 색이 나온다. 이걸 어떻게 바로 잡을 수 있을까? 커스텀 화이트 밸런스 체크시 플래시가 터져야 측정이 가능할텐데, 잘 모르겠으니 테스트를 해본다.

 

기대처럼 커스텀화이트밸런스를 잡을때, 플래시가 연결되어 있다면, 플래시가 터지는 상태의 화이트밸런스를 잡아준다.

TT350 플래시가 약간 노란끼가 도는 느낌이 있었는데, 커스텀화이트밸런스로 잡아주니, 한결 나은듯하다.

 

화이트밸런스 AWB 설정

 

커스텀 화이트밸런스 적용

 

 

아래 이미지는 노 플래시상태와 커스텀화이트밸런스가 적용된  플래시 상태의 비교이다.

 

 

 

 

RAW파일로 라이트룸에서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해도 되지만, 가끔 보정시 한계가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 내 모니터가 정상 컬러를 나타내고 있는지 의문이기 때문에, 세팅이 다소 귀찮지만 카메라를  믿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소니 바디가 다 그런지, 보급기에 대한 급나누기인지 모르겠지만, MR 모드에서는 커스텀화이트밸런스 set이 불가능하다. 하하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