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사진을 찍을 일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특별히 방문할 커뮤니티가 없는 나에게SLR 클럽을 기웃거리는 건
하나의 습관이 되어 버렸다.
SLR 클럽에 자주 방문함으로 인해 빠질수 있는 패착은
장비병일 수 있겠다.
이번엔 뽐뿌가 온건 핸드 스트랩이다.
개인적으로 걸리적거리는 걸 몹시 싫어해서, 넥스트랩을 빼버렸는데,
아무래도 불안하다.
... 는 건 핑계일지 모르겠지만,
눈에 든 제품은 국민 스트랩 느낌의 헤링본 핸드스트랩이다.
그래도 이런건 중고로 사야 제 맛.
몇 일 중고나라 쇼핑 중에, 새것같은 중고이며,
중고이나 새것같은 가격의 제품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구매;;;
사진을 찍을 일이 없는데, 왜 샀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검빨스티치를놓칠 수 없었다.
(이 칼라가 중고로는 잘 안나오드라)
가족으로 부터 모양새가 불필요하게 고급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
선물용으로 나쁘지 않겠다.
나는 플레이트가 없는 관계로 플레이트 있는걸 찾았는데,
요즘건 삼각대 플레이트도 같이 있는 것 같다.
예전꺼는 얇은 판만 있는 것 같다.
잘 보고 사시길...
동봉된 종이에 결합방법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바로 여기 있다.
얕잡아 보고 나혼자 했다가 다시 풀고 다시 했다.
반드시, 동영상을 보고 하시길!
아래는 착용사진이다.
카메라가 한대뿐이라.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했다.
갤럭시 S7과 베가 아이언2로 촬영한 결과물이다.
(930 : 갤럭시 S7, 910 : 베가 아이언2)
처음에 내맘대로 끼웠을때의 모습이다.
넥스트랩 연결 플레이트도 빼먹고 난리다. ㅋㅋ
핸드폰 카메라는 접사가 가능해서 좋다.
방 안이 몹시 어두웠는데도 크게 나쁘지 않다.
다시 제대로 끼운 사진.
내 손에 딱 알맞게 조정하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다.
스트랩 끼울때는 삼각대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렌즈를 뭘 쓰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냥 끼우기는 쉽지 않다.
망원이거나 비싼렌즈라면 더더욱.. ㅎㅎ
불행하게도 내가 가진 삼각대에는 한번에 체결이 불가능했다.
젠장.
플레이트가 2개 연결된 상태가 되어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완료했다...
항상 셔터가 눌리는 순간 핸드블러가 생기거나 수평이 안 맞는 경우가 생겼는데,
많이 완화시킬 수 있을 것 같은 막연한 기대감이 샘솟는다. ㅠ
얼마전 포스팅 했던 것처럼,
적어도 렌즈 필터는 반드시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각하게 된 것처럼,
몇일 뒤 핸드스트랩 필요없다는 글을 적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