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액션2를 사용했고, 현재는 액션4로 갈아탔다. 액션2를 사용했었을때 가장 불만이었던 저조도 eis를 dji 측에서 셔터스피드를 강제로 올렸는지, 뭘했는지, 상당히 개선되어 만족하며 쓰고 있다.
하지만, 액션2를 사용할때 생지랄을 하게 만들었던, 리모컨은 여전히 폐쇄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mimo 앱은 당연히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짧은 클립을 주로 찍는 나는 액션캠을 껏다 켰다 하는 과정을 여러번 하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스마트폰과 wifi를 붙여야하며, 이는 엄청난 딜레이를 수반한다.
이를 다소 줄이기 위한 (내가 알고있는)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mimo 앱을 설치할 스마트폰은 다른 wifi 망에 자동연결을 하지 않는다. 연결된 wifi ssid는 모두 연결해제한다.
모바일 데이터 기능도 off 시켜둔다.
이왕이면 공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적어도 액션4를 wifi로 붙일 떄, 기존 wifi를 해제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또한 모바일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으면, mimo앱의 수많은 컨텐츠를 불러오지 못하므로, 로딩속도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최소한의 시간을 없앨 수는 없다. 생각해보면, 액션캠이 여러대가 있을 수 있고, 어디에 연결할지를 골라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 선택/연결 과정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리에서, 액션4, 5에서 작동이 가능한 gps 리모컨을 발견 하게 되는데...
과연 작동을 할지 안할지 알 방법은 없다. dji와 협업이 아니라면, 리버스엔지니어링 제품 치고는 금액도 저렴하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제조사로 기재되어 있는 startrc라는 브랜드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해당 제품은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
물론 이미 amazfit 같은 중국 스마트워치에서는 해당 기능이 구동되므로, 아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제목에 인스타360용인건지 액션4,5용인지 명확하게 기재되어있지 않은 점도 찜찜함을 배가 시킨다.
그냥 정품 리모컨을 사던지, mic mini를 사던지 해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