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액션4를 구매했지만, 추워서 물놀이를 갈 것도 아니라 딱히 뚜렷한 사용처가 없다.
이것 저것 사용용도를 고민해 보던 중, 야외에서도 꽤나 밝은 밝기를 가지고 있음을 알았고, 소니미러리스의 쓰레기같은(내가 쓰는 a6100/ZV-E10 한정) 액정을 어느정도 보완해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두 기기의 화각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사진용으로는 금물이고, 영상용으로, 소니 액정이 잘 안보이는 대낮에 한정이다.
ZV-E10 위에 arca 퀵릴리즈를 물려주고, 액션캠에도 arca 플레이트를 연결해준다. 액션4를 표준 화각에 rocksteady+를 먹여서 화각을 최대한 좁혀준다.(나는 평소에도 이대로 쓴다.)
APS-C에서 20mm니까 소니는 대략 30mm, 액션캠은 대략 16mm 정도가 될테니.. 적당히 눈으로 화각 차이를 익혀서 어느정도 잘릴지 감을 잡아둔다.
나의 경우, 액션캠에서 격자 라인을 활성화 시켰을 때, 가운데 박스에 들어오는 만큼이 미러리스의 화각임을 알 수 있었고, 이에 맞추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외장모니터든, 스마트폰으로든 모니터를 대체하여 사용하는 것보다는 거추장스럽지 않아서, 훨씬 낫다.
시간이 된다면, 케이지의 이곳 저곳에 붙여보고 가장 유사한 위치를 잡아두고 싶지만, 너~~~~무 귀찮으므로 패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