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여러번 글을 적었듯 액션4 리모컨을 사려고 했다.
블루투스 리모컨만 원했는데, gps기능이 들어있다.
지난 액션2의 리모컨에서는 셀카봉을 끼워팔더니, 이번엔 gps기능을 끼워팔기 하고 있다.
역시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그러던 중 이번에 새로나온 mic mini에 play/stop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구매하게 되었다.
아주 작은 무선 마이크라는 풍문과는 다르게 박스는 적당한 크기였다.
애플제품이든 뭐든 흰색은 때가 타서 싫었는데, 쿠팡에 재고가 없는지, 흰색만 팔고 있다. 울며 겨자먹기로 흰색을 샀다.
리모컨 기능을 원했기 때문에 수신기는 따로 필요없어서 송신기만 샀는데, 구성품은 뭐 특별한게 없다. dji는 악세사리로 돈을 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파우치는... 특별한건 없다.
이외에 송신기 본품과 충전기가 전부인데, 다시봐도 흰색은 참 부담스럽다.
다른 리뷰에서 듣던데로, 크기는 정말 작다.
액션캠에 붙여보면 이래와 같은 모습이 된다.
적당한 사이즈이지만,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느낌이다. 아니나 다를까 마그네틱으로 대충 붙여놓으면 가방안에서도 떨어져 있는것을 몇번이나 보게된다.
사실 마이크 기능은 별로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에.. 성능을 따로 논하지는 않는다. 적당한 수준이겠지..
당연히 리모컨으로 나온 제품보다는 사용성에 있어서 불편함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내 예상을 벗어난 문제는 작은 크기만큼이나, 전원버튼도 작다는 것이다.
계속 켜놓고 있는건가?
테스트 결과, 액션4의 전원이 꺼지거나 슬립모드 상태로 수십분이 지나고 나면, TX의 전원도 꺼진다.
코딱지만한 전원버튼을 누를일은 생각보다 많았다.
미친 리모컨 가격 때문에 어쩌다 사게 된 제품이지만, 마이크도 되니 잘 쓰기만 하면 될 것 같다. 그런데, 마이크가 블루투스로 붙는 시간이 생각보다 좀 걸리는 건, 원래 그런거겠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