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실내에서만 사진을 찍는 경우, 책을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색수차를 발견하기 힘들다. 특히나 겨울이라면 실내 촬영이 많겠지만, 겨울에 야외로 나가 앙상한 나뭇가지를 촬영해본다면 당신의 렌즈의 색수차가 있는지 없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그마 C 1.4 트리오는 소니 크롭의 축복이지만, 색수차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내 최애렌즈 56mm도 이에서는 자유롭지 못하지만, 환산 85mm로 나뭇가지를 촬영할 일이 많지는 않으니까...
아래 샘플을 보자. 약간 확대를 하면, 보라와 그린의 앙상블을 볼 수 있다.

다행히도 라이트룸 Defringe 메뉴에서 색상과 Amount를 만져줄 수 있다.

생각보다 거의 없어진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색수차를 잡기 위해 많은 공정을 거친 비싼 렌즈들이 있는데, 이를 구지 살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위의 사진의 전체 사진이다. 뭐.. 전혀 티가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만, 넘어갈만한 정도로 보정이 되었다.

그래도 소니 크롭에서는 시그마 C 1.4 트리오.. (아니 이젠 4개니까...뭐라고 해야하나?)를 따라올 렌즈는 아직까지는 없다고 봐야한다. 기념으로 샘플 샷을 남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