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마다 인터넷 교체, 2년마다 스마트폰 교체는 한국인들의 일상이 되었다.
스마트폰은 알뜰폰으로 인해, 어느정도 해소되었지만, 인터넷은 여전하다.
10년동안 이사를 네번이나 다녔는데, KT인터넷의 사용연수는 13년이 되었다.
그 흔한 사은품을 받은 경험이 없는 나는... 호구지.
자 이번에는 교체 진행을 해보자.
결합도 약정도 깔끔하게 끝났다.
온라인 해지라... 마치 순순히 해지해줄 것처럼 적혀있다.
위약금? 없겠지..
응? 그런데, 이건 뭔가?
유선상담은 전화를 받지도 않고, 연결만 해댄다.
기다리다... 이메일 문의를 남긴 이후, 우연히 이런 문구를 발견했다.
설마, 아래 깨알같이 써진 이거 때문인가?
대한민국 최고의 IT기업 KT에서 당월 위약금을 조회하기 힘들다는걸 믿으라는 건가?
뭐, 나도 순간 움찔했으니, 해지방어를 의도한 것이라면 반은 성공적인거겠지..
하루를 꼬박 지내고 나서야 해지를 진행해준다. 물론 불필요한 설명은 덤이다.
게다가 장비반납 절차까지 있다. 직접 대리점 반납을 하겠냐는 이야기도 던진다.--;
장기고객은 냅두면 모르고 지나가서 호구처럼 될 가능성도 있으니, 최대한 내비둔다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므로,
3년이 지나면 반드시 교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