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배터리가 닳아서 교체를 하는 것보다 액정이 날아가서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 쓰고 있는 갤럭시 S9, 액정보호필름없이도 꿋꿋이 잘 버텨주고 있다. 그러던 중, 난생 처음보는 배터리 교체 NOTIFICATION이 발생한다.
딱히 가지고 싶은 폰도 없으니, 배터리를 교체해서 더 오래 써볼 요량으로 가격을 검색하니 아래와 같다.
공임비까지, 대략 5만원인데, 적어도 배터리 가격만큼은 최신스마트폰에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는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몹시 바빠 보였는데, 친절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계시더라.. 플립5 진열품을 보면서 괜히 배터리를 교체하나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동일산센터 기준으로 10시반쯤되니까, 마감이 되었다. 안내해주시는 분 말로는 지난주에는 12시정도에 마감이 됐었다고 한다. 수리가 좀 빡쎈 물량들이 많았었나?
그와 무관하게 나는 10여분 걸리니까 수리가 완료되었다. 특별히 감흥도 없고, 교체한 배터리가 오래가는 것 같지도 않다. 그래도 배터리 수명이 다됐다는 경고문이 나오지 않으니... 교체를 하긴 했나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