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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Life

접이식 키보드 사용기(PISNET FOLDER, X-FOLDING TOUCH PRO)

by JO_i 2023. 9. 12.

아이패드를 쓰면서 몇가지 접이식 키보드를 사용해봤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점은 휴대성이 확실한 대신 사용성은 떨어지게 된다는 점이다.

 

PISNET FOLDER

세월의 흐름때문에 좀 더러워졌는데, 만듬새는 참 좋은 제품이다.

 

 

 

무엇보다 키배치가 접이식 키보드답지 않게 참 잘 되어있다.

 

 

 

키감은 최근 몇년간 양산되는 저렴이 블루투스 키보드의 그것과 똑같다.

 

 

 

저렴이 블루투스 키보드들의 단점은 어느순간 몇개 키가 안눌리는 고장이 아주 심하다는 것인데, 역시 이 제품도 동일한 고장이 발생한다. 내 손가락이 이상한건지, 이번에는 a, w, e키가 안눌러진다. 이럴땐 방법이 없다. 버려야한다.

 

 

 

X-FOLDING TOUCH PRO

PISNET FOLDER보다 더 얇은 제품이다.

 

 

 

컬러때문인가 좀더 고급져보이는데, 얇은만큼 약해보이긴한다.

 

 

 

크기는 PISNET FOLDER보다 터치패드 길이만큼 길다.

 

 

 

키감은 PISNET FOLDER와는 다른 약간 무거운 키감이다. 개인적으로는 훨씬 낫다.

 

 

 

이 제품의 초기 모델은 멀티페이링이 지원되지 않는 모양이다. 멀티페어링이 당연히 되는줄 알고 당근에서 구매했는데, 집에 와보니 각인이 없어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경첩부분의 키가 기형적이다. 예상대로 어마무시한 오타가 난다.

 

 

 

두개 모델 모두 블루투스3.0에 5pin을 사용하는 꽤 오래된 모델이므로, 지금은 기술이 발전했으리라. 하지만, 휴대성이 꼭 필요하지 않다면, 그냥 K380이 정신건강에 좋다.

그래도 당근에 저렴한 가격으로 올라온다면 재미로 사보는건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