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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비] 중국산(알리) 저렴이 지속광 조명 구매 전 검토 이야기

2025. 2. 21.



어느날부터인가? 알리에 접속하면 관심상품으로 조명이 뜨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카메라 용품을 검색하다보니 그런가보다.

 

유심히 제목을 보고 있자니, 4~60W 휴대용 조명들인것 같다. 그리고 COB 어쩌고가 많은데, COB는 led 칩이 박힌 지속광 조명이라고 한다. (Chip-On-Board) 왜 유튜버용 링 또는 판때기 조명 대신 갑자기 전문가용처럼 생긴 이런 조명들이 많아졌나 싶다. 아마.. 지윤텍의 G60인가 하는 제품의 카피제품들로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들인 듯 싶다.

 

 

의문이 사그러들기도 전에 W수가 높으면 밝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 애석하게도 60W가 어느정도 밝기인지는 모르는 나를 발견한다. (물론 순간광도 기준은 잘 모른다.) 얼마전 재미삼아 사봤던 만얼마짜리 미니 led 조명은 완전 쓸 곳이 없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적정한 수준을 찾으려면 삽질을 해야할 것 같다는 불안한 느낌이 엄습한다.

 

 

 

보다보니 또 계속 신기한게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들이 있다. DC로 연결하면 매우 귀찮기도 하고, V마운트배터리니, 캐논/니콘 어쩌고 배터리이니, 이런것들은 모두 귀찮음을 유발하는 것이었는데, 내장 배터리라니... 혁신이다.

 

 

과연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만 했어야하는데... 

마침 TT350도 팔아먹었겠다... 눈을 감고 하나 골라서 제일 싼 놈으로 하나 사볼까 하고 기웃거린다.

 

 

메이저 브랜드들의 (정상적인) 제품 가격은 2~30만원을 넘나든다. 그럼 이 (상대적으로) 싼것들은 뭘까... 그래도 흉내는 냈지 않을까?

 

 

puluz 60w cob

첫 번째 고려선상에 있었던 제품이다. 일단 (쿠폰을 적용하면) 제일 싸다. puluz라는 브랜드는 카메라 악세사리 짜질구래한거 살때 본적은 있다. 처음 본 셀러의 상품 페이지에는 리뷰가 꽤나 좋다.

하지만, 동일한 제품의 다른 셀러 페이지의 리뷰를 보니, 10W 수준의 광량?이고, 배터리 용량은 거짓말이며, 누군가는 전원을 연결했는데,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한다.

 

유튜브에는 브랜드사이트에서 올린 영상만 있고, 실사용자의 리뷰는 전혀 없다. 그래서 패스.

PULUZ 60W

 

 

 

zgrl-80 60w

두번째 제품. 뭔가 전문가스러운 사람의 유튜브 리뷰가 있다. 색온도가 틀어져 있다고 한다.

구매평으로 보니 뽑기운이 많이 작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셀러가 가장 많은 제품인 듯하다.

각 페이지마다 좋다는 리뷰도 많고, 안좋다는 리뷰도 많다. 뭐가 맞는지 전혀 알기 어렵다.

 

그리고, 왜 모델명은 80인데, 60W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아리까리해서 일단 패스.

 

ZGRL-80

 

 

 

 

Ulanzi L023 40w

세번째 제품이다. 카메라를 쓰는 사람들이라면 들어는 본 Ulanzi 제품이다. 역시... 내가 알 정도의 이름이면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다. 적어도 이들은 거짓으로 홍보 페이지를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믿음은 있다. 결정적으로 이 이상의 금액은 지출할 생각이 없다.

 

L023 모델은 L028의 후속모델로 뭐... 다 좋은데, 이 제품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충전을 할 수 있는 아답터가 별매라는 것이다. 아니면 65W PD충전을 해야한다. 맥북을 쓰지 않는다면 집에 65W 충전기가 있긴한가?

더 충격적인건 아답터가 4만원이므로 대략 10만원 정도가 넘는다. 노트북 아답터도 이 정도는 아니지 않나?

 

이건 무슨.... 전략이지? 그래서... 패스..

 

ULANZI L023

 

 

 

몇 십분 보다가... 빛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창을 닫아버렸다.

그래도 이렇게 글을 적는다는 건 욕심이 난다는 걸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