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있어 보인다. 옴니바운스"
사진 악세사리 중 가장 불필요하고 실망스러운 것을 하나 꼽자면 단연 옴니바운스이다.
초보자들은 생각한다.
마치 디퓨저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 스트로보의 빛이 부드러운 빛으로 변할 것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디퓨징 효과는 전혀 없다. 밝기가 낮춰져 디퓨징 효과가 나타난 듯한 착각을 할 수 있다.
초보자 딱지를 막 뗀 사람들은 생각한다.
빛을 한곳으로 모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아니다. 이 플라스틱 쪼가리는 아무런 효과도 없다. 그냥 종이 붙인거랑 똑같이 장애물이 될 뿐이다.
테스트 사진을 올릴까 하다가.. 가치가 없는 듯하여, 그냥 메모만 남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