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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Life/etc

북스캐너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지나가다가 한마디...

by JO_i 2020. 10. 6.

북스캔

집에 놀고 있는 태블릿을 유튜브머신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고자 하면, 나쁘지 않은 쓰임새이다.

카페에 앉아 스캔된 책을 태블릿으로 보고 있다면,

간지가 아니겠는가?

 

 

준비물

펀딩사이트에서 단연 핫한 상품 중 하나는 북스캐너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도 검색해보면, 비슷한 류의 상품들이

무진장 많다.

거의 살뻔한 CZUR SHINE ULTRA 북스캐너

 

 

 

뭘 사야 하나.. 행복한 고민도 잠시, 이건 분명 나에겐 사치다.

책도 없으면서..

 

새로 세팅한 준비물 리스트이다.

1. 스마트폰
2. vFLAT어플
3. ACROBAT :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아도 된다.

 

 

수많은 스캔어플, 각 어플마다 장점이 있다. vFlat은 페이지를 쪼개주는 기능이 좋다.

 

 

방법

방법이랄게 있을까?

안드로이드폰으로, vFLAT을 설치하여, 찍고, PDF로 변환.

당연히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이는 ACROBAT로 손수 보완해주면 된다.

물론 그냥 봐도 손색없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무리 발전을 했다고 하더라도,

작은 글씨를 찍고, 자동으로 왜곡 보정이 진행되니,

그 결과물이 멀쩡할리가 없다.

 

 

게다가 스마트폰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에서는 쥐약이고,

스캔 자체가 그림자가 있는 곳에서는 최악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니,

낮에, 그늘진 곳에서, 스캔작업을 하자.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수도 있다는 단점은 있다.

하지만, 그 PDF결과물을 생각해보면 충분한 댓가이다.

 

주광에서 촬영(무보정, 확대)

 

 

실내에서 촬영(무보정, 확대)

 

실내에서는 조명과 그림자 컨트롤이 쉽지 않고, 약간의 누런끼가 생긴다.

 

 

결론

돈들여 잘 안쓰는 기계 사지 말자.

스캔대상이 한방에 500페이지 이상이라면 논외.(팔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