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있는 피사체를 심심하지 않게 영상을 촬영하는 방법은, 피사체를 움직이거나, 카메라를 움직이거나 둘중 하나의 방법이 있다. 둘 중에 초보자가 접근하기에는 카메라를 움직이는 것이 아무래도 합리적이라 할 수 있겠다.
카메라를 움직이는 방법
영상은 스마트폰 촬영이든 미러리스촬영이든 삼각대에 올려놓고 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를 움직이려면, 영화판에서처럼, 레일을 설치하던지 해야겠지만, 돈보다 귀찮으므로, 슬라이더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슬라이더
여느 촬영장비들처럼 슬라이더들의 가격 또한 어마무시하다. 그 중에 andoer라는 회사에서 저렴한 제품들이 있어, 해당 제품을 살펴본다.
전동방식
볼헤드까지 6~7만원에 형성된 아래 제품은, 보는 것처럼 RC카 위에 카메라를 올려두는 방식이다. 나름 만듬새가 짱짱한 것에 놀랐었지만, 얼마되지 않아 매각을 하였다.
이유는
- 평평한 바닥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흔들림이 그대로 녹화가 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이 슬라이더를 올려놓을 수 있는 레일을 팔더라)
- 모터음이 엄청 시끄러워서 음성은 못 쓴다 봐야한다.
수동방식 #1
레일방식과 접이방식 제품이 있었는데, 아래 접이방식(편의상 붙인 이름) 제품이 꽤나 좋아 보였는데, 가격을 보라... 하하;;
수동방식 #2
레일방식은 제품이 아주 많은데,내가 선택한 제품은 아래 제품이다. 길이도 30cm짜리가 있어서, 그럴리 없겠지만, 휴대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혹했다.
장점은 삼각대나 모노포드 위에 장착이 가능해서 높이에서 자유롭다는 점, 만듬새가 전동달리처럼 짱짱하다는 점이었다.
슬라이더 기술력은 움직일때의 베어링이 얼마나 부드러운가 일텐데, 이 제품이 상위클래스 일거 같지는 않다.(다른 제품 안써봐서 모름)
유압식 무언가처럼, 저항값이 있으면 좋은데, 전혀 그런건 없어서, 주는 힘에 따라 속도가 지맘대로이다.
요약
전동슬라이더는 편할거 같지만, 충전이나, 높이조절, 위치제약이 있다. 수동슬라이더는 싸지만, 원래 불편하다. 사용환경에 따라, 두가지는 전혀 다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사기 전에 내가 어떤 환경인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반드시 사용할 것이라는 의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