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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Life/photo+video

[사진장비] 빌트록스 20mm F2.8, 소니 APS-C

by JO_i 2024. 5. 14.
TAKE #1. 광각렌즈에 돈을 투자하기는 아깝다.

핸드폰이랑 별반 차이도 안느껴지는데, 엄청 비싸다. 또한 20mm 언더의 렌즈로 구도를 잡기란 쉽지도 않다. 한마디로 큰 돈 들이고 싶지 않다.

 

 

 

TAKE #2. 소니 APS-C에 대안이 많지 않다.

빌트록스 20mm는 FE마운트, 즉 풀프레임용이다. FE용 렌즈를 APS-C에 사용하면 아무래도 해상력에 손해를 보게됨에도 불구하고, 딱히 대안이 없다. 물론, 소니 APS-C에서 광각계열은 시그마 16mm가 정답이긴하다. 문제는 돈이다. 

 

 

 

TAKE #3. 빌트록스

꽤 오래 전, 스트로보 구매 후, 이 브랜드는 오랜만인데, 니콘 사용할 때, 중국 브랜드인 용누오도 대충 썼었고, 큰 불만도 없었기에, 거부감도 없고, 큰 고민은 하지 않았다.

 

 

 

TAKE #4. 사용 후 소감

스펙상의 수치만 보고도 예상되는 기술적 한계는 미리 정해져 있다.

 

_APS-C 기준에서 30mm가 되고, zv-e10의 active stabilization을 켜면 45mm가 되니, 이건 광각도 아니고, 표준도 아니다.

_f2.8 조리개는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다. APS-C에서 F2.8은 환산 F4정도로, 풀프레임에서의 F2.8과 비교하면 안된다. 풀프레임에서의 F2.8 심도를 기대하면 곤란하다.

_사이즈는 시그마 16mm보다는 몹시 작고 가볍기는 하지만 삼양 24mm/f2.8 만큼 혁신적으로 작지는 않다.

 

 

아래는 사용 후 경험된 부분이다.(하지만 몹시 주관적이다.)

 

_화질은 시그마 16mm나 탐론 24mm보다는 못하고, 삼양 24mm 보다는 낫다. (20mm 렌즈를 써본적이 없다.)

예상보다는 훨씬 괜찮은 편이다.

_적당히 가벼워서 zv-e10이 앞으로 꼬꾸라지지 않는다.(나한테는 중요한 부분이다.)

_AF 소음이 추억을 돋게 한다.

_다들 가격이 싸다 하는데, 새것같은 중고 탐론 24mm 나 삼양 24mm나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박스 개봉하면 다 중고니까..

_밝은 조명을 앞이나 옆에 두었을 떄, 플레어는 걸러지는 것 없이 그냥 정통으로 맞게 된다는 느낌이다.

 

 

TAKE #5. hyperfocal length

조리개를 F4로 두었을 때, hyperfocal length는 5m 수준으로 풍경사진을 남길 때, 나쁘지 않다.

 

 

 

아주 어중간하다가 답이지만, 그 말은 큰 기대가 없다면 그냥저냥 쓰기에 괜찮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 대용으로 사용할 목적이었는데, 충분한 느낌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