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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Life/photo+video

USB-C to HDMI, HDMI to USB-C 차이(소니카메라 외장 모니터 연결)

by JO_i 2024. 6. 26.

USB-C to HDMI, HDMI to USB-C 차이

 

특정 기기와 디스플레이 기기를 연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를 가장 혼란스럽게 했던 위의 두 방식에 대해 적어 두고자 한다. 여러 기기를 모두 기재하는 것은 더 혼란스러우니, 아래의 경우로 한정을 짓고 글을 적는다.

 

 

CASE #1 HDMI ONLY

송신(원본 영상을 가지고 있는 기기) :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 HDMI-OUT 포트

수신(디스플레이 기기) : TV ▷ HDMI-IN 포트

 

그냥 HDMI to HDMI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물론 카메라의 HDMI-OUT 포트가 MICRO HDMI 혹은 MINI HDMI라면 젠더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CASE #2 HDMI to USB-C(A)

송신(원본 영상을 가지고 있는 기기) :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 HDMI-OUT 포트

수신(디스플레이 기기) : 스마트폰 또는 PC ▷ USB-C 포트 또는 USB-A포트

 

HDMI를 USB와 연결하는 경우, HDMI를 가지고 있는 쪽이 송신부인지, 수신부인지 구별이 필요하다. 상기 케이스는 송신을 HDMI가 하므로, HDMI to USB-C(A)의 경우이고 UVC라고 부르는 듯하다. 이 떄는, 다이렉트로 연결을 할 수는 없고, 두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첫번째, 수신된 영상을 캡처보드라는 놈으로 연결을 해줘야 한다. 5000원짜리부터 수십만원짜리까지 가격대가 다양하지만, 카메라의 경우,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캡처보드로도 작동이 된다.(비싼걸 안써봐서 차이를 자세히 기재하기는 어렵다.) 물론 USB웹캠같은 경우, 별도의 캡쳐보드는 필요하지 않다.

 

두번째,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수신된 영상을 표시할 수 있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냥 켜지는 것이 아니라, 전용 프로그램(OBS 등), 최소한 윈도우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처럼, 스마트폰에서도 이와 같은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앱)이 필요하다. 소니 미러리스같은 경우, 예전에 글을 적은 바 있는 MONITOR+ 같은 앱이 그 역할을 해주게 된다.

 

 

CASE #3 USB-C(A) to HDMI

송신(원본 영상을 가지고 있는 기기) : 스마트폰 또는 PC ▷ USB-C 포트

수신(디스플레이 기기) : TV ▷ HDMI-IN 포트

 

시중에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HDMI 와 USB-C가 달려있는 케이블이 이 형태인데, 이를 편의상 미러링 케이블이라 하자. 해당 케이스는 원본 영상을 가진 쪽이 USB-C인 쪽이고, 영상을 수신하는 쪽에 HDMI-IN 기능을 가지고 있다. 꽤 오래전에는 MHL 케이블이라고 별도로 판매가 되었었는데, 이젠 더이상 시장에 존재하지는 않는 것 같고, 미러링 케이블이라고 판매가 되고 있다.

 

 

소니미러리스로 요약

4세대 인터페이스를 가진 최신형 소니 미러리스의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USB to USB로 PC 또는 스마트폰에 PC원격이나 스마트폰 연결로 연결하면 얼굴인식 기능이 꺼져 버린다.(무선도 마찬가지)

 

즉, 얼굴인식 기능을 살리자면 HDMI 연결을 해야한다. 이 때 신호를 받는 쪽이 외장 모니터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HDMI 방식이라면 CASE #1에 해당되어, 크게 신경쓸 필요도 없고 가장 안정적으로 연결이 되지만, 외장 모니터가 수십만원이라는 함정이 있다.(사이즈가 서너배인 포터블 모니터보다도 비싸다.)

 

반면, 신호를 받는 방식이 USB-C 같은 스마트폰이라면, CASE #2에 해당하므로, 이 때는 중간에 캡쳐보드를 꼭 달아 주어야 한다. 모양이 똑같다고 해서 미러링 케이블을 구매한다면 IN-OUT을 바꿔서 끼우는 결과가 나타나니 주의해야한다.

 

기술이 발전해서 이 따위 신경 안쓰게 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횡설수설 했지만,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