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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Life/photo+video

[사진장비] PVA스폰지로 DSLR 렌즈 고무링 백태 닦기 - SLR클럽 노하우 따라하기

by JO_i 2017. 1. 19.

PVA스폰지로 DSLR 렌즈 고무링 백태 닦기

어느날 SLR 클럽에서 렌즈 고무링 백태 닦기 글을 본적이 있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review&no=38102

 

당시에는 백태가 낀 렌즈를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구매한 중고렌즈에 백태가 심하게 끼어 있었다.

덕분에 엄청 싸게 샀지만, 써먹어봐야지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해보게 됐다.

 

 

나는 차가 없는데, PVA스폰지라니. 하하핫.

상품가격보다 배송비가 비싼 제품이다.

 

모양새는 아래처럼 생겼다.

사실 SLR클럽의 글이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아서 이 제품이 맞는지 안맞는지도 잘 모르겠다.

 

 

 

백태가 심하게 낀 렌즈의 모습이다.

전 주인님들이 정말 열심히 촬영하셨나보다.

특히 이 렌즈는 야외에서 주로 쓰는 렌즈니까, 심하게 끼었을수도 있겠다.

 

 

 

바로 그냥 닦기 시작했다.

 

편의상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사용했다.

그렇게 하는건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으므로

내맘대로 했다.

 

손에 맞는 크기로 자르니, 사용하기 편했다.

반을 닦고 나서 비포-애프터 비교샷을 찍어봤다.

효과가 있긴 있는거 같다.

 

 

불행하게도 내가 다른 방법을 써보질 않아서 이 방법이 좋은 건지 안좋은건지

냉정한 평가가 어렵다.

뭐... 잘 닦이니, 다행이다.

 

 

 

시그마 렌즈는 고무링이 홈이 깊지 않고,

고무링 자체가 파인 곳에 들어가 있는 형태가 아니라

비교적 손쉽게 처리했다.

 

 

 

두번째 도전한 렌즈는 35.8FX렌즈이다.

 

위의 시그마렌즈와는 다르게

고무링이 홈이 깊고, 파인곳에 들어가져 있다.

상태는 덜 심했지만, 닦기는 100배 더 어려웠다.

 

 

 

닦다가 인내력이 고갈될 즈음, 남들이 보기에 창피하지 않을정도까지만, 닦아낼 수 있었다.

살짝살짝 남은 부분이 있었지만,

빡빡 딱아낼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

 

 

 

다시 말하지만, 다른 방법은 써본적이 없다.

그런데, 칫솔같은 걸로 빡빡 닦는것보다는 더 나은것 같다.

 

그리고

백태 모양은 비슷하겠지만, 그게 땀인지 먼지인지에 따라,

닦이는 정도가 좀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렌즈를 깨끗하게 쓸수 있도록 노하우를 제공해주신

SLR클럽 글작성자 분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