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속아야만 한다.
이제는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브랜드라면, 아니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고 있는 제품이라면,
탑재된 액정에 필름을 덕지덕지 붙이지 않아도 생활기스에는 노출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마음의 안정을 위해 붙이는 사람들을 욕할 수는 없다. 액정값은 어마무시하니까.
렌즈는 이보다 다 심한데, 필터를 끼우면 화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모두가 알지만, 수십 수백만원짜리 렌즈를 무방비상태로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필터 업계는 망하지 않는다.
dji 액션2는 렌즈 부위가 몸통만하고, 액정도 꽉차 있기 때문에, 위의 두가지에 모두 해당하여, 이번에도 속고 필름인지 커버인지, 아니면 그냥 플라스틱인지를 사게 된다.
스마트폰에 보호필름을 안쓴지는 꽤 오래되었기에, 이젠 적응이 되었나 했더니, 아직 멀었다. 돈이 엄청 아깝다. 이럴바에는 기계 값에 포함해서 같이 팔아 줬으면 좋겠다.
끝.
